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성북구 석관동 10.1km 대심도 지하도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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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사 전경.(사진=우리은행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사업시행자인 동서울지하도로 주무관청 서울특별시와의 협약에 따라 ‘동부간선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총규모 1조 370억 원 금융주선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관계사 간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금융약정에는 금융주선기관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공동주선기관인 국민은행, 산업은행,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기관과 대표 건설출자자인 대우건설 등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성북구 석관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0.1km의 대심도 지하도로(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를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하는 BTO[1](Build-Transfer-Operate, 건설-양도-운영) 방식 민간투자사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TO이란 민간 기업이 사회기반기설을 건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소유권을 양도한 뒤 일정 기간 직접 운영을 하며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사업 형태를 말한다.
현재 공사 중인 재정사업 구간(삼성~대치, 2.1km)과 본 사업 노선이 2029년에 개통하게 되면 월릉교~대치동 간 통행시간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돼 동북권 320만 시민의 중추적인 교통로 역할과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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