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미래에셋증권, 미성년 고객 계좌개설 3만 건 돌파...금융교육 선도

▲ 사진 = 미래에셋증권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새로운 세대의 투자자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회사 측은 미성년자 고객 계좌 개설이 3만 건을 넘어섰다고 8일 발표했다. 이러한 수치는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하는 금융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이 실시한 분석에 따르면 신규 미성년 고객 중 초등학생이 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미취학 아동이 36%, 중고등학생이 각각 15%와 11%를 기록했다. 남녀 비율은 비슷하게 각각 52%와 48%를 나타내며 성별 간의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특히 해외주식 거래에 나선 미성년 고객 비중이 20%에 달해 성인 신규 고객의 해외주식 투자 비중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들이 선호하는 해외주식 상위 5개 종목에는 애플과 테슬라, SCHD 등이 이름을 올려 성인 투자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장기적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공모주 청약 참여 역시 미성년 고객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하반기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한 IPO에서 미성년 고객 청약 참여율은 38%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두 번 이상 참여한 고객도 29%에 이르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지난 4월부터 미성년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후 ‘우리아이 부자 만들기’ 캠페인을 비롯해 전자증명서 제출 방식을 통한 개설 편의성 강화와 ‘우리아이 자산 서비스’, ‘우리아이 부자 만들기 토론방’ 등을 통해 자녀의 금융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12월 말까지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통해 신규 고객은 2만 원의 투자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해외주식 100만 원 매수 시 3만 원의 추가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90일 0원' 혜택도 추가로 제공되고 있다.

부모들 사이에서는 자녀에게 세금 없이 최대 2000만 원까지 증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 해외주식, 적립식, 공모주 투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녀의 금융교육에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미래의 금융가들을 양성하는 데 있어 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향후 아이들의 금융투자 교육 지원 및 건전한 투자 경험 확대를 위해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이러한 전략은 금융 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현 사회에서 매우 의미있는 방향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미래에셋증권의 M-STOCK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미성년 고객들은 자신의 투자 상황을 쉽게 관리하고 더 나아가 금융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는 미래의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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