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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농협은행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펼친다. 신성장동력 산업, 수출기업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4일,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고자 신용보증기금(신보),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협력해 올해 약 2조 6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강태영 은행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신성장동력산업 ▲유망 창업기업 ▲수출기업 ▲고용 창출기업 ▲벤처기업 등을 주요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은행은 140억 원을 특별출연해 6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기업에는 최대 1.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지원 대상 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100%를 3년간 적용하며, 보증료도 최대 0.7%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다. 보증료 인하 내용은 2년간 0.5%포인트, 추가로 0.2%포인트가 차감된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 외에도 지난 4월 기술보증기금과 체결한 ‘주력산업 위기극복 및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통해 8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 중이다. 두 협약을 합하면 총 2조6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중소기업 지원책이 마련된 셈이다.
13일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식에 참여한 강태영 은행장은 “중소기업의 수출과 신성장기업 발굴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강소기업 발굴 및 실질적 금융지원을 통해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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