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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NH농협은행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기업금융 지원 속도를 높이기 위한 체계 정비에 나섰다. 양 기관은 보증심사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도 강화한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신속 금융지원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체 자금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보증심사를 집중 운영하는 한편, 심사담당자 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상호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업무 부담은 줄이고 보증 지원 속도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지난해 4월에도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총 3000억 원 한도 내에서 혁신성장기업 또는 수출선도 예비중견기업 및 중견기업에 자금을 지원해왔다.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엄을용 부행장은 “양 기관은 협업을 강화해 더욱 속도감 있는 금융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기업 발굴 및 실질적 금융지원으로 고객과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 대기업고객부 내에 중견기업금융팀을 신설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중견기업 대상 여신이 1조 원 이상 순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5년까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총 2조 6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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