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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사진=미래에셋그룹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2024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받은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박 회장의 배당금 기부는 올해로 15년째를 맞았으며 누적 기부액은 총 331억원에 달한다.
박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해왔다. 올해 기부한 배당금은 약 16억원 규모로, 기부금은 미래에셋그룹 산하 공익법인을 통해 인재육성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박 회장은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최고의 부자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겠다”는 신념 아래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은 국내외 장학사업을 비롯해 청소년 비전 프로젝트, 글로벌 문화체험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24년 말 기준 양 재단의 누적 사회공헌사업비는 1069억 원에 이른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며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주 회장은 특히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으며 기부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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