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홍콩서 약 1000억 규모 선순위 인수금융 셀다운 완료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5 18: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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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라-트리코어 합병 관련 고액 대출 실행, 홍콩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 신한투자증권 CI (사진 = 신한투자증권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홍콩에서 수년 간 구축한 현지 딜소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약 1000억 원 규모의 선순위 인수금융 대출의 셀다운(Sell down, 인수후 재매각 방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펀드앤코퍼릿서비스(F&CS)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는 비스트라(Vistra)와 트리코어(Tricor)의 합병과 관련된 것으로 글로벌 사모펀드인 홍콩 소재 BPEA EQT로부터 직접 대출을 제공받은 선순위 인수금융이었다.

이번 합병을 통해 비스트라와 트리코어는 매출 기준으로 세계 2위 기업의 위치를 확보하게 됐으며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기업 및 펀드 생애주기에 걸쳐 필요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50여 국에서 9000여 명의 임직원이 글로벌 기업 및 펀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홍콩 자회사는 2019년부터 BPEA EQT와 5건의 거래를 성사시키며 양질의 트랙 레코드를 구축했다. 과거에는 글로벌 IT 서비스 회사인 버츄사(Vritusa Corporation) 및 글로벌 IT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업체인 헥사웨어(Hexaware Technologies)의 인수금융 등을 성사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홍콩의 현지 딜소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F&CS 산업에서는 글로벌 확장 컨설팅, 해외 기업 설립 및 관리, M&A, 자산 유동화, IPO, 신주 발행 등 기업 및 펀드의 전 생애주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사업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신한투자증권은 다른 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국가 및 사업 범위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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