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SK하이닉스, ′AI Infra조직·HBM 사업′ 핵심 축으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

▲ AI Infra 담당 김주선 사장. (사진 = SK하이닉스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SK하이닉스는 7일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미래 AI Infra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AI Infra' 조직의 설립이다.

새로 설립된 'AI Infra' 아래에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HBM 관련 역량과 기능을 통합하는 'HBM 사업'이 신설되며 기존의 'GSM (Global Sales & Marketing)' 조직도 재편된다. AI Infra와 GSM을 책임질 김주선 담당은 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다.

또한 'AI&Next' 조직이 'AI Infra' 아래 새롭게 설립돼 AI 시대의 기술 발전에서 파생되는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선도하는 길잡이 역할을 맡기로 했다. 여기에는 차세대 HBM과 같은 기술도 포함된다.

다음으로 회사는 NAND와 솔루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N-S 위원회'를 설립한다. 이 조직은 NAND와 솔루션 사업의 제어탑 역할을 하며 제품 및 관련 프로젝트의 수익성 향상과 자원 활용 효율성 증대를 담당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미래 첨단 기술과 기존 대량생산 기술 조직 간의 유기적 협력을 이끌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CEO 직속으로 '기초기술센터'를 새롭게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기존의 '글로벌 운영 TF' 및 관련 조직과 인력을 '글로벌 성장 촉진' 아래로 재편하고 있다.

곽노정 CEO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각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특수 메모리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AI 인프라 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K하이닉스 정기 임원인사 명단
□ 사장 승진 (1명)
▲ 김주선
□ 신규 선임 (12명)
▲ 강지호 ▲ 권언오 ▲ 김기태 ▲ 손호영 ▲이동훈 ▲ 이일훈 ▲ 이재연 ▲ 이주영 ▲ 이현철 ▲ 조성봉 ▲ 최재건 ▲ 황중일
□ 연구위원 선임 (6명)
▲ 김수길 ▲ 김승범 ▲ 김태균 ▲ 김희상 ▲ 오해순 ▲ 임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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