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한남5구역 재개발 수주…도시정비 최대어 품다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6:00:14
  • -
  • +
  • 인쇄
압도적 지지율로 수주 성공… ‘아크로 한남’ 앞세워 정비사업 본격화
▲ '아크로 한남' 단지 투시도. (사진=DL E&C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DL이앤씨가 서울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브랜드 가치와 설계 경쟁력을 앞세운 제안이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를 따냈다.

DL이앤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조합원 1170명 중 92.4%인 1081명이 DL이앤씨의 제안에 찬성했다.

한남5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4만 1186㎡ 부지에 공동주택, 오피스텔,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약 1조 7584억 원에 달한다. 올해 도시정비 시장에서 최대 규모로 주목받아 온 사업이다.

DL이앤씨는 해당 사업지에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ACRO)’를 적용한 ‘아크로 한남’을 제안했다.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리는 동시에 고급 주거지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브랜드 전략을 설계했다. 특히 조합원들과의 장기간 소통을 통해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설계와 디자인에 충실히 반영하며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아크로는 지난해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이번 제안에서 ‘한강 조망’이라는 자산 가치를 극대화했다. 전체 1670세대 중 1480세대에 ‘와이드 한강뷰’를 확보했으며, 조합 세대 수 대비 108%에 달하는 세대가 한강 조망권을 가지게 된다. 이는 다른 한남뉴타운 구역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로, 향후 자산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중대형 평형 구성도 강점으로 부각됐다. 전체 세대의 74%를 중대형으로 구성해 한남뉴타운 내 최대 중대형 비중을 확보했으며, 일부 세대에는 5베이 설계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단순한 시공을 넘어, 조합원 수익과 자산가치를 모두 고려한 설계라는 평가를 받았다.

설계와 디자인은 DL이앤씨의 디자인 이노베이션센터가 주도했다.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독립된 디자인 전략 부서를 운영하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콘셉트로 프리미엄 주거 철학을 구현했다.

입지 역시 뛰어나다.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데다, 서빙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남 및 도심 접근성도 우수하다. 인근에 서빙고초, 오산중, 오산고 등 교육시설과 용산공원,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문화시설도 풍부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오랜 시간 조합원과의 깊은 교감을 통해 한남5구역에 가장 적합한 비전을 고민한 결과, 아크로 한남이라는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진심을 믿고 선택해 주신 한남5구역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서울 한강변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하이엔드 랜드마크로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아크로 브랜드를 앞세워 성수,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에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DL이앤씨, 'D-사일런스' 서비스로 층간소음 분쟁 획기적으로 줄여2023.12.27
DL이앤씨, 협력사와 소통하며 품질과 안전 혁신에 박차2024.01.10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기대감 고조...혁신적 주거공간 주목2024.01.20
DL이앤씨, 지난해 굳건한 재무 안정성 유지...주주환원 정책 발표2024.02.01
DL이앤씨, 친환경 에너지원 '소형모듈원전'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2024.02.15
DL이앤씨, 부산 금정구 재건축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2024.03.20
DL이앤씨, 혁신적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 달성2024.03.20
DL이앤씨, 中小와 손잡고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 개발2024.04.03
DL이앤씨,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의 패러다임을 바꾸다!2024.04.17
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기대 이상의 청약 경쟁률 기록2024.04.18
DL㈜,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723억 원 달성...분할 이후 분기 기준 최대2024.05.02
DL이앤씨, 임직원 마음건강 관리 '심리상담 서비스' 확대 운영2024.05.04
DL이앤씨, 첫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순항...4264톤 모듈 운송 중2024.05.10
DL이앤씨, '기술+경영' 융합형 리더 서영재 대표 선임..."신사업·혁신 속도"2024.05.11
DL이앤씨,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가족초청 행사 실시...가족친화경영 전개2024.05.28
[ESG+] DL이앤씨, 전 직원 대상 'ESG 교육' 실시..."혁신 기업 도약할 것"2024.05.29
DL이앤씨, 싱가포르서 플랜트 EPC 프로젝트 성공적 수행...모듈러 공법 적용2024.06.14
DL이앤씨, 우기·혹서기 대비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 전개2024.06.19
DL이앤씨, 중소업체와 상생 협력 신기술 '디 사일런트 후드' 장영실상 수상2024.06.25
DL이앤씨, 6년 연속 신용등급 'AA-' 유지...건설업계 최고 재무안정성2024.07.03
DL이앤씨,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성공...업계 최고 수준 재무안정성 높게 평가2024.07.04
DL이앤씨, 근로자 '작업중지권'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2024.08.05
씨젠, 美 ADLM 2024서 "신드로믹 검사로 감염원인 정확히 규명"2024.08.05
DL이앤씨, 미래 먹거리 영동양수발전소 수주...'신재생 슈퍼사이클' 올라탔다2024.08.22
DL이앤씨,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시공사 선정...강남권서 연이은 성과2024.09.04
DL이앤씨, 평촌 최초 하이엔드 랜드마크 '아크로 베스티뉴' 10월 분양 예정2024.09.20
DL이앤씨,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건설사 유일 인정평가1~3등급 보유"2024.10.30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11월 공급....6년 후 분양 전환 '뉴홈'2024.10.30
DL이앤씨,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사이버 주택전시관 오픈...신혼부부 등 젊은층 주목2024.11.18
DL이앤씨,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 11월 중 분양...신흥 주거타운 탈바꿈2024.11.19
DL이앤씨, 2024 서스틴베스트 ESG평가 A등급 획득2024.11.29
DL이앤씨,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혁신상 2건 수상2024.12.04
DL이앤씨, 천안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2월 분양... 신흥 주거타운 기대2025.01.20
DL이앤씨, 220억 규모 인니 수력발전소 CM사업 수주..."기술집약 사업 육성"2025.03.18
'3기 신도시 첫 분양' DL이앤씨, 부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5월 공급2025.05.01
DL그룹 이해욱 회장, 고부가·친환경 신사업으로 위기 돌파 나서2025.05.28
DL이앤씨, 부천 대장지구 첫 분양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공급…신혼희망타운 포함2025.05.29
DL이앤씨, 한남5구역 재개발 수주…도시정비 최대어 품다2025.06.02
DL이앤씨, 3대 신용평가사서 ‘AA-’ 평가…우수한 재무안정성 입증2025.06.30
DL이앤씨, 국토부 상호협력평가서 '최우수' 선정…동반성장 역량 인정 [ESG+]2025.07.04
DL이앤씨, 국내 첫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 'D-사일런스' 본격 확대2025.07.09
DL이앤씨,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에 1만톤 규모 모듈 설치…"정밀 시공·운송 기술 총집약"2025.07.07
DL이앤씨, 폭염 속 근로자 건강 지킴이 자처…정부 지침 넘어선 선제적 안전 관리2025.07.24
DL건설, 한수원 발주 홍천양수발전소 토건공사 수주...국책사업 참여2025.08.25
DL이앤씨, '집씨통 캠페인'으로 ESG 경영 실천…노을공원 생태 회복 동참2025.08.21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