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호시설 등서 독립한 청년 자립 지원 저축보험 출시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15: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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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맞춤형 서비스 및 건강상담 제공, 사회진입 청년에게 경제적 자립 도움
▲ 사진 = 교보생명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교보생명은 아동 보호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성장한 후 18세가 넘어 보호가 종료되고 사회에 진입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경제적 독립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 금융상품 ‘교보 청년 저축보험’을 1일 출시했다. 

 

교보 청년 저축보험은 이들 청년들의 자립 준비를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둔 5년 납입, 10년 만기의 저축성 보험상품으로 5년 동안 연 5%의 고정 이자율을 제공한다. 월 보험료는 5만 원에서 50만 원 사이로 납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독립을 준비 중인 19세에서 29세의 청년들이다.

보험료 납입이 종료되는 6년차부터 만기 시까지 발표된 이자율 외에 매년 1%의 자립지원 보너스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월 30만 원을 납입하는 24세 남성 가입자가 연 2.65%의 발표 이자율(11월 기준)을 적용받을 경우 10년 만기 시 누적 금액은 2334만 원이며 총 납입한 1800만 원 대비 환급률은 129.6%이다.

독립 준비 중인 청년들이 건강 상황을 문의할 수 있는 건강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 상담 신청 후 전화 상담이 제공된다.

또한 심리상담 서비스(보험기간 중 2회), 병원 의료진 안내 및 치료 예약 서비스 등의 건강관리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년마다 복부 초음파, 위장 조영술, 심전도, 혈액 검사 등 약 10가지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다.

교보 청년 저축보험은 만기를 유지하는 한 세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 후 단 1개월만에 조기 해지시 원금이 보장된다.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 조기 인출이 가능하며, 여윳돈이 있을 때 추가 납입 기능을 통해 자금의 유연한 사용이 가능하다.

보험 특유의 보장 기능도 포함돼 있다. 보험기간 중 사망 시 사망 보험금은 가입자 사망 당시 누적액에 기본 보험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더해 지급된다.

교보생명은 아동 보호시설 입소 시부터 독립 시까지 다양한 성장 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 지원 및 교육, 자격증 취득 지원,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며, 보호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독립을 앞둔 17세 이상 청년들은 교보생명의 금융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자립 활동을 위한 1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은행 계좌 개설, 저축, 펀드, 보험, 주식 등 금융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독립 준비 중인 청년 그룹의 멘토가 1대1 맞춤형 금융 교육을 제공하며 경제 개념과 소비 습관에 대한 상세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 약 200명이 혜택을 받았다.

교보생명은 독립 준비 중인 청년을 위한 맞춤형 커리어 지원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맞춘 교육을 지원하는 ‘교보 드림 메이커스’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학생에게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체험 교육을, 고등학생 및 자립 준비 중인 청년에게는 드론, 웹툰, 3D 프린터, 코딩 등의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년 간 373명의 독립 준비 청년이 ICT 관련 자격을 취득했다.

교보생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 금융 교육, 건강한 자아 형성을 위한 감정 상담, 놀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인성 교육을 지원한다. 중·고등학생에게는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우정을 쌓고 고민 및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심리·감정 멘토링과 신용제도, 정부 지원 활용 등 경제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한편 교보생명은 국내 처음으로 보호 아동의 독립 준비에 필요한 인성, 금융, 감정 등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아동 보호시설 입소부터 퇴소까지의 자립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나눔 대상 사회공헌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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