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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M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갖고 글로벌 시장 물량 확대에 나섰다. KGM 곽재선 회장이 기념사와 함께 무쏘 EV 수출 차량을 직접 운전해 Ro-Ro선까지 이동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KG모빌리티가 전기차 무쏘 EV와 하이브리드 SUV 토레스 HEV의 첫 수출 선적을 마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12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무쏘 EV와 토레스 HEV의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GM의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도경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민희 평택세관장, 우채명 평택해양경찰서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이홍규 평택국제자동차부두 대표이사, 오성환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lhelmsen) 아시아 물류 총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선적을 축하했다.
기념식 이후 곽재선 회장은 무쏘 EV 수출 차량을 직접 운전해 자동차 수출 전용 선박인 Ro-Ro선(Roll-on/Roll-off)까지 이동했으며, 참석자들은 선적 과정을 둘러보는 Ro-Ro선 선적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했다.
이날 선적된 차량은 무쏘 EV 184대, 토레스 HEV 799대 등 총 983대로, 독일과 스페인, 헝가리,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국가로 수출돼 오는 8월부터 현지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곽재선 회장은 “무쏘 EV와 토레스 HEV는 올해 초 독일과 이탈리아 등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소개돼 이미 기자단과 판매 대리점사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며 호평받은 바 있어 앞으로 수출 물량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론칭 확대와 함께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5월 말 누계 수출 실적이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무쏘 EV와 토레스 HEV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KGM은 앞서 지난 2월 튀르키예 시장에 액티언을 론칭한 데 이어 4월 독일, 5월 이탈리아에서도 신차 발표회를 개최하며 무쏘 EV와 토레스 HEV를 처음 공개했다. 당시 현지 기자단과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KGM은 향후 해외 시장 론칭 일정에 맞춰 각국에서 무쏘 EV와 토레스 HEV의 신차 출시 행사를 개최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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