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서대 챌린저팀은 ‘2022 KSAE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E-포뮬러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사진=호서대학교) |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 챌린저팀은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주최로 개최된 ‘2022 KSAE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 출전해 E-포뮬러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군산 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바하(Baja) 부문에 67개 팀, 지정된 코스를 고속으로 주행하는 포뮬러에 45개 팀이 참가했고, 그중 E-포뮬러(전기차)에 18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었다.
호서대 챌린저팀은 전체적인 차량의 설계능력을 평가하는 디자인 평가에서 2위, 75m 구간의 가속성능을 테스트하는 가속평가에서 2위, 지름 30m의 원형코스를 빠르게 주파해 코너링 성능을 측정하는 스키드 패드에서 2위, 주행이 어렵도록 설계된 코스를 최단시간에 주파해 차량의 동적성능과 드라이버의 운전능력을 테스트하는 짐카나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두어 종합성적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챌린저 구성원들은 시상식 직후 간담회에서 앞으로도 계속 대회에서 발견된 미비점을 개선해 E-포뮬러의 완성도를 높여 차후 열리는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도교수인 기계자동차공학부 김영우 교수는 “다년간 기술이 축적된 내연기관의 제작과 다르게 E-포뮬러는 몇 번의 차량 제작 경험이 있는 고학년 학생들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을 극복해야 하므로 시도를 하다가 포기하는 팀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호서대 챌린저팀은 단시간 내에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체질개선을 이루어 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기아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 등 완성차 회사에 근무하는 챌린저 졸업생들이 대회 기간에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조언하며 끈끈한 선후배의 정을 확인하는 자리도 가졌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