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삼성E&A 테크 포럼' 성료…글로벌 에너지 기술 리더십 강화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5: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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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 기업과 혁신 기술 공유·협력 논의, 탄소포집·그린수소 등 에너지 전환 솔루션 집중 조명
▲ (사진=삼성E&A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삼성E&A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미래 에너지 기술 및 혁신 기술 소통의 장’이라는 주제로 ‘삼성E&A 테크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사우디 아람코, 엑슨모빌, 페트로나스 등 글로벌 발주처를 비롯해 하니웰 유오피, 존슨 매티, 지다라, 넬, 카본 클린, 베이커 휴즈 등 에너지 혁신 기업과 국내외 협력사 등 약 140개 사에서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E&A는 2023년 ‘앞선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라는 비전을 발표한 이후,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수행체계 구축과 에너지 전환 분야 기술 개발 및 투자,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본격화해 왔다. 또한 지난해 사명 변경, 지속가능항공유(SAF) 분야 진출, 중동 최초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참여, 글로벌 수소기업 넬 지분 인수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기술 역량을 알리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Weaving Technology Threads, Delivering Excellence)’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에너지 전환, 친환경, 혁신 기술, 금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 토론,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궁 홍 대표이사 사장의 개회사 후, 삼성E&A의 미래 기술 로드맵인 E&Able(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분야)과 AHEAD(혁신 기술) 전략이 소개됐다. 삼성E&A는 디지털 전환, 자동화, 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EPC 수행 체계를 강화하는 AHEAD 전략과,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핵심 기술을 빠르게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는 E&Able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Able 세션에서는 최근 지분 인수한 넬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를 선보였고, 하니웰 유오피, 카본 클린, 스반테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탄소포집 기술과 최신 동향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존슨 매티가 지속가능항공유 시장 전망과 계획을 발표했으며, 삼성E&A는 수처리 순환경제 모델과 환경기술센터가 보유한 관련 기술도 소개했다.

AHEAD 세션에서는 삼성E&A만의 설계, 조달, 공사 등 공정별 혁신 수행 모델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고, 공적수출신용기관(ECA) 금융지원 사례와 가스복합발전소 및 탄소 포집·저장(CCGT+CCS) 프로젝트 수행 사례도 발표됐다. 행사장 내 별도 전시 공간에서는 삼성E&A가 투자·개발한 혁신 기술 솔루션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삼성E&A 남궁 홍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포집, 그린수소, e-Fuel, Waste to SAF 등 에너지 전환 솔루션뿐만 아니라,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EPC 수행 혁신에 이르기까지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토론을 펼쳤다”라며  “이번 포럼에서 기술과 기술, 기업과 기업의 연결이 내일의 혁신으로 이어져 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가 탄생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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