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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5년 만에 신형 싼타페 5세대 모델을 공개했다.(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SUV인 ‘디 올 뉴 싼타페(The all-new SANTA FE, 이하 신형 싼타페)’가 5년 만에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는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통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5세대 모델로 완성됐다.
현대차는 견고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과 테일게이트의 개방감에서 이어지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신형 싼타페를 앞세워 고객들에게 중형 SUV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 강인하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눈길
신형 싼타페의 외관은 박시(Boxy)한 형태의 강인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유니크한 실루엣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가장 눈길을 끄는 디자인은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있는 H 라이트다. 전면에는 헤드램프와 좌우 헤드램프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램프에 적용돼 와이드한 스탠스를 구현한다. 후면에는 리어램프에 H 라이트를 반영해 전면과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신형 싼타페 전면의 웅장함을 극대화했다.
측면 디자인은 대형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공간에 의해 재정의된 독창적인 타이폴로지(유형)가 인상적이며 대담한 루프라인과 날카롭게 디자인된 휠 아치, 길어진 전장과 짧아진 프런트 오버행, 21인치 휠 등이 어우러져 견고한 느낌을 준다.
후면은 존재감을 발휘하는 H 라이트와 함께 깨끗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통해 절제된 조형미를 강조했다.
◇ 넓은 실내 공간으로 동급 최고 수준 공간성 확보
신형 싼타페의 실내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한 거주 공간을 자랑하며 수평과 수직 이미지를 강조한 레이아웃으로 외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 돼 눈글을 끈다.
또한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를 적용,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테라스에 있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며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우드 패턴 가니시와 섬세한 자수가 적용된 나파 가죽 시트,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고객을 배려한 다양한 사양은 하이테크하고 섬세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으며 크래시 패드, 도어 트림 커버 등은 친환경 인조가죽을 사용해 제작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도심의 일상과 차박,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넘나드는 SUV”라며 “테라스 콘셉트의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의 강인함과 섬세한 고객 경험을 반영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8월 10일 온라인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주요 사양과 제원 등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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