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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본사 (사진=유한양행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기업 유한양행이 오는 8월 1일부터 임직원 자녀 1명 당 출산축하금 1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노동조합과의 단체 협약을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쌍둥이일 경우 20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올해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출생한 아기가 있는 임직원에는 5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자 했던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유한양행 측 설명이다.
유한양행 외에도 출산 장려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회사는 한국콜마와 파마리서치가 있다. 한국콜마의 경우 창립 초기부터 장려금 형태로 지급하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부터 출산 장려 제도를 통해 첫째는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아이 출산 시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잠정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40%가량인 0.52명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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