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TTA와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개발…미래 군 통신망 고도화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3:17:17
  • -
  • +
  • 인쇄
지상-공중 잇는 AI 기반 5G 전술통신 개발…끊김 없는 군 통신 실현
한화 기술력과 TTA 전문성 결합, MOSS 공동개발로 K-방산 수출 기여
▲ 한화시스템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13일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및 MOSS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손잡고 AI와 5G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군 통신망 개발에 나선다. 민간 통신기술과 군 전술통신 역량을 결합하고 국제 표준을 선제 반영해 미래 전장 대응력과 K-방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화시스템은 13일 TTA와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5G 지상망(TN)과 비지상망(NTN)을 AI 기술로 통합해 끊김 없이 운용할 수 있는 차세대 군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민간 5G 통신기술을 군 통신체계에 적용하고 글로벌 표준 기반으로 국내외 활용 가능하게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의 군 통신 분야 실전 경험과 TTA의 민간 통신 표준화 및 시험·인증 역량을 결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군 전술통신의 핵심 체계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의 탐색개발부터 체계개발, 전력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군 통신체계 개발 역량을 축적해왔다. 전장 환경 요구사항 분석부터 시스템 개발, 운용·유지 경험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TTA는 LTE, 5G, 6G 등 이동통신 표준화와 국제공인 시험·인증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기구 3GPP에 참여하며 30여 년간 글로벌 통신 표준화와 시험·인증 역량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상용 이동통신 기술의 국방 적용을 위한 표준화와 검증체계 구축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양측은 초기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3GPP 기반 민간 5G·6G 기술과 NATO 통신 표준을 선제 반영하고 기술 간 정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글로벌 군 통신 시장에서는 상용 통신기술과 국방 통신체계 간 호환성과 상호운용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통신체계를 확보할 경우 EU와 NATO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계층 전술통신을 지원하는 통합 통신 솔루션 개발도 추진한다. 한화시스템과 TTA는 차량 탑재형으로 다양한 통신망을 연계할 수 있는 ‘MOSS(Modular Open Suite of Standard)’ 기술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MOSS는 기동형 전술 5G 기지국과 전송장비, 통신위성 단말, C4I 임무장비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기술이다. 다양한 통신수단을 연결해 전장 상황에 따라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5G, 위성통신 등 민간 첨단 기술을 군 통신체계에 접목하고 국제 표준 기반 상호운용성을 확보해 미래 전장의 초연결 통신 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군 통신 고도화는 미래 전장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역량”이라며 “TTA와 협력해 한국군 초연결 전술통신망을 고도화하고 국제 표준 대응력을 높여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