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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지주 사옥 전경. [사진=BNK금융지주]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BNK금융지주 주식의 매수의견(BUY)이 유지됐다.
이병건·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일 BNK금융지주 관련 분석 보고서에서 “부산은행 순이자마진(NIM)은 2.22%FH 11bp 상승했고 경남은행 NIM은 2.01%로 1bp 하락했다”며 “전분기 NIM 개선세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부산은행의 NIM이 큰 개선세를 보였고 12개월 변동금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남은행은 대출금리 상승 영향이 적게 반영되며 NIM이 소폭이지만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내림세를 보이는 시장금리를 고려하면 조달금리 효과가 뒤늦게 나타나며 NIM 개선세는 1분기 마무리되고 2분기 이후부터는 내림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부산은행의 원화 대출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고 경남은행은 0.2% 증가했는데 시중은행과 다르게 부산은행은 중도금과 주택담보 대출이 크게 늘며 가계대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BNK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1.4%YoY로 추정치를 밑도는 470억원의 지배주지순익을 시현했다. 부동산 PF 관련 추가 충당금 802억원, 코로나 관련 충당금 432억원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충당금 적립이 기대치를 밑돈 주원인이다.
순이자이익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PF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비이자이익 부문은 부진했다.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는데 희망퇴직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561억이 감소했고, 증권 자회사 성과급 지급 규모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BNK금융은 배당 성향을 25%로 전년보다 2%포인트 높였다. 또 당기순이익의 2% 수준인 16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병건·정광명 연구원은 “추가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DSP는 예상보다 낮았으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한 추가 주주환원은 긍정적”이라며 “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여전히 과거보다 낮은 수준으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과 주가수익비율(PER) 3배 이하의 저평가 수준을 고려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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