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한 지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간밤 4% 넘게 상승하며 1억5700만원대를 회복한 것이다.(사진=newsis)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직후인 지난해 11월에 스트리미‧코인원에서 리플(암호화폐)의 월평균 변동률이 250~260%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리플의 가상자산거래소 별 월평균 변동률은 업비트 86.3%, 빗썸 86.4%, 코인원 260.1%, 스트리미 255.4%, 코빗 254.8% 등으로 나타났다.
◇ “최근 미국 정책환경 변화로 코인 급등락이 심각한 상황...금융당국의 적극적 지도감독 시급”
한 달 후인 12월에는 업비트‧빗썸 147.2%, 스트리미 18.7%, 코인원 14.7%, 코빗 18.9% 등으로 나타났다.
11월과 12월 자료를 비교해보면 업비트‧빗썸에서는 전월(11월) 대비 평균 변동률 값이 약 70% 상승했고 스트리미‧코인원‧코빗에서는 전월(11월 ) 대비 퍙균 변동률 값이 약 200% 이상 감소하며 거래소별로 변동성 격차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도 도지코인의 경우 12월 업비트, 빗썸에서 약 21.5% 대 상승할 때 스트리미, 코인원, 코빗에서 각각 –18% ~ –20% 대로 하락했고 솔라나의 경우에도 12월 업비트, 빗썸에서 각각 1.7, 1.8% 상승할 때 스트리미, 코인원, 코빗에서는 각각 –11, -17% 등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헌승 의원은 “최근 미국 정책환경 변화로 코인 급등락이 심각한 상황에서 국내 코인거래소 별 변동성도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금융당국의 적극적 지도감독을 통한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