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선호도. 반기문 22.0%>문재인 20.7%>박원순 8.1%>안철수 7.8%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6-09-13 15:04:34
  • -
  • +
  • 인쇄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내년 대선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1.3%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1,25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반기문 총장은 22.0%, 문재인 전 대표는 20.7%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달 전 조사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23.9%)가 반기문 총장(22.4%)를 다소 앞섰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8.1%,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7.8%, 오세훈 전 서울시장 5.0%,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4.6%,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4.5%,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3.5%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층은 23.7%였다.
지난 8월말 같은 조사 대비 반기문 총장(0.4%p)과 문재인 전 대표(3.2%p), 박원순 시장(1.4%p), 안철수 대표(0.3%p) 등은 동반 하락한 반면 오세훈 전 시장은 한달전에 비해 0.5%p 상승했다.
한편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새누리당은 반기문 총장, 더민주는 문재인 전 대표가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반 총장이 28.7%의 지지를 얻어 17.2%를 얻은 유승민 의원을 10.6%p나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9.1%), 김무성 전 대표(6.2%), 김문수 전 경기지사(3.9%), 원희룡 제주지사(3.7%), 남경필 경기지사(3.1%) 순이다. 무응답층은 27.9%.
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층만 떼어놓고 조사했을 때도 반 총장이 38.8%1위를 차지했다. 반면 오세훈 전 시장이 13.1%2위를 차지했고,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 2위를 차지한 유승민 의원은 7.8%로 김무성 전 대표(8.2%)보다 낮은 지지율을 얻었다.
더민주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26.2%, 2위를 기록한 박원순 시장(10.9%)과 더블스코어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이어 손학규 전 대표(8.5%), 안희정 충남지사(7.8%), 김부겸 의원(7.4%), 이재명 성남시장(6.6%), 이낙연 전남지사(1.2%)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층은 31.4%.
더민주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선, 문재인 전 대표(37.5%)가 완전한 독주를 펼쳤다. 2위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12.0%를 기록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7.4%3위를 달렸다.
아울러 내년 12월 치러질 19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더민주, 국민의당 3자대결 시 어느 정당후보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더민주(40.3%) 새누리당(33.7%) 국민의당(12.4%)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응답률 6.6%).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