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부터 제20대 국회 대정부질문 시작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6-09-20 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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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제20대 정기국회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20일부터 제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이 시작된다.
국회에서는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21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22일 경제 분야, 23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여야는 추석 직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사드 배치 문제, 핵무장론, 그리고 최근 경북 경주의 지진에 따른 원자력발전소 관리 문제, 한진해운을 비롯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의혹과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문제 등 정치적 현안들도 곳곳에 산적해 있다.
개헌과 검찰개혁, 청년수당과 법인세 인상, 쌀값 문제 등 정치권 안팎에서 그간 논란이 됐던 이슈들도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이번 나흘간의 대정부질문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박근혜정부의 실책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경우에 따라서는 국정감사와 연계시켜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공격수'를 자처하는 야당에 맞서 여당은 박근혜정부가 남은 임기를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민생 문제를 부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는 김성태, 김종석, 박명재, 김진태, 박찬우(이상 새누리당) 의원과 김부겸, 박용진, 조응천, 원혜영, 박주민(이상 더민주) 의원, 조배숙, 이용주(이상 국민의당) 의원이 나선다.
오는 21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는 경대수, 전희경, 윤상현, 김성찬(이상 새누리당) 의원과 김경협, 박정, 권미혁, 김진표, 김한정(이상 더민주) 의원, 김중로, 최경환(이상 국민의당) 의원이 질의할 예정이다.
22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는 함진규, 김성태(비례대표), 김태흠, 윤상직, 김현아(이상 새누리당) 의원과 박광온, 이언주, 김현권, 송영길, 최운열(이상 더민주) 의원, 윤영일, 박주현(이상 국민의당) 의원이 나서고, 윤종오 무소속 의원도 질의자로 나선다.
23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는 홍철호, 임이자, 정우택, 김석기 (이상 새누리당) 의원과 남인순, 서형수, 홍익표, 소병훈, 전재수 (이상 더민주) 의원, 유성엽, 이상돈 (이상 국민의당) 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질의한다.
한편 이날 대정부질문에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20대국회 첫 국정감사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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