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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회의장에 국감 자료 등이 비치돼 있다. @뉴시스 |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26일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를 포함한 12개 상임위원회를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20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하지만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로 새누리당이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한 상태여서 국감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25일 이정현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 등을 요구하며 국회 보이콧 입장을 재확인했다.
새누리당은 당초 26일 4선 이상의 중진 의원 모임과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 계획이었지만 25일 밤 10시부터 긴급 의총을 여는 등 앞당겨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이날 여당이 보이콧을 해도 예정된 일정대로 국감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이 여당 소속일 경우 일단 26일 오후 3시까지, 27일 오전까지 국감장에서 대기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법사위도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어 야당 의원들은 정상 출석을 하되 일단 새누리당 의총 결과 등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파행이 계속될 경우 국회법 등에 의해 사회권을 넘겨 받아 단독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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