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원순 서울시장, 귀족노조 편들었다"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6-10-04 1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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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뉴시스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박원순 서울 시장이 철도 파업과 관련해 서울시 산하 공기업들과 합의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4일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지낸 최연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상임위원장단,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서울시가 5개 공기업과 협의하겠다고 해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3일 만에 파업을 접었다"며 "그런데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해 파업을 하는 노조가 이것에 합의를 했겠느냐"고 지적했다.
최 최고위원은 "이는 서울시가 성과연봉제를 안하겠다는 말과 같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성과연봉제 도입은 이렇게 외면하고, 노조 기득권과 합의했는데 정말 잘못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해당 상임위원들은 박 시장과 서울시에 대해 확실한 답을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창수 최고위원도 "일의 양이나 성과와 상관없이 오래 근무하면 월급을 더 받는 것이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가 꿈꾸는 공정한 사회냐"라며 "언제까지 귀족노조 편에 서서 시대적 요구를 역행할 것이냐. 청년실업률이 걱정된다는 립서비스는 그만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행보를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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