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표에게 막말을 쏟아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박명재 사무총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명예훼손, 모욕죄로 고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금태섭 대변인은 국회브리핑에서 이같은 방침을 전하며 "더 이상 종북몰이는 우리 사회에 통하지 않는다"고 강력 경고했다.
금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수위 조절을 못하고 연일 막말을 뱉어내고 있다. 누가 누가 막말을 더 잘하나 내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며 "연일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는 최순실 게이트와 경쟁하는 한심한 상황"이라고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여당 대표의 '북한 내통' 발언을 시작으로, '국기문란', '반역', '종북' 등 자극적인 단어로 제1야당을 매도하고 국민들을 자극하려고 들고 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최순실 게이트와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국민들은 새누리당 지지율 28.9%로 답했다"며 "국민들은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