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하야하지 않으면 권한중지 조치...계엄령 준비한다는 정보도 돌아"

구경회 기자 / 기사승인 : 2016-11-18 1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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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뉴시스

[일요주간=구경회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박 대통령은) 하야하라. 하야하지 않으면 우리는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을 중지하는 조치를 착착 진행하겠다"고 압박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이 시간에도 드라마를 보며 쿨쿨 자고 반격을 준비하는 박 대통령에 대해 우리는 야3당 공조 하에 법적·정치적 퇴진을 준비하겠다""1,000만 아니 3,000만이 촛불을 들 때까지 평화집회를 하겠다. 우리는 평화집회와 준법투쟁을 통해 정권의 불법과 맞서 싸우겠다. 선으로 악을 물리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의 사임 거부는 확실해졌다""우리는 19일 집회 이후 후속 법적조치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미리 예고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또 "(박 대통령은) 박사모를 시켜서 물리적 충돌을 준비하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지 말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 참으로 무지막지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추 대표는 박사모의 주말 집회 추진에 대해선 "공연히 폭력을 준비하는 박사모를 즉각 수사해야 한다. 특정인을 테러한다는 이 집단의 폭력 예비음모를 즉각 수사하라""만약 경찰이 평화 집회 보장 요구를 묵살하고 불법을 방치하면 경찰청장마저 직무유기로 탄핵당할 것"이라고 경찰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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