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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왼쪽부터), 김재경, 정우택, 주호영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중진의원 6인 협의체 회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일요주간=구경회 기자] 새누리당 주류-비주류 중진 협의체가 비상대책위원장 추천 논의를 무기한 연기했다.
김재경 나경원 주호영 원유철 정우택 홍문종 의원 등 6인 중진협의체 참석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원유철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갑작스러운 사정 변경이 생겨 비대위원장 논의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지금 탄핵 절차에 들어가면 상황에 변동이 생긴다"며 "(비대위원장) 선정을 자칫 잘못하면 집행이 안되거나 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후 상황을 보고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일 탄핵 표결 결과에 따라 새누리당 분당 사태가 날 수도 벌어질 수도 있는만큼 현재 비대위 구성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인 셈이다.
당초 6인 중진협의체는 이날 당 수습을 이끌 비대위원장 후보를 지명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들은 지난 2일 회동에서 박관용 김형오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조순형 전 의원 등 4명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압축한 바 있다.
당초 6인 중진협의체는 이날 당 수습을 이끌 비대위원장 후보를 지명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들은 지난 2일 회동에서 박관용 김형오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조순형 전 의원 등 4명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압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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