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K-댄스 페스티벌 성황리에 열려

정승덕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7 09: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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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수교140주년 기념 행사 참석자들.(사진=정승덕 기자)

 

[일요주간/샌프란시스코=정승덕 기자]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헙스트 극장에서는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UN피스코가 함께한 K-댄스 페스티벌이 900석의 좌석을 거의 채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SF총영사관의 코리아위크 행사와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과 공연행사로 함께 열려 축하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홍애니 KRON-TV 뉴스 앵커가 사회자로 시작을 알렸고, 윤상수 SF 총영사는 축사에서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한국이 미국과 수교를 맺은 1882년부터 시작된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무용을 선보이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승덕 UN피스코 SF회장은 “한미수교 140주년을 축하한다. 수준 높은 한국 무용단을 역사적인 장소에 초청해 축제 창작물을 선보이게 돼서 기쁘고, 공연을 위해 먼 길을 와 주신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장은 “K페스티벌에 K-Arts Dance Company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K-art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고, 앞으로도 저희 춤을 계속 발전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번공연을 마련하신 SF총영사관과 UN피스코, 한예종 김대진 총장님 무용수, 교수, 직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단 공연.(사진=정승덕 기자)

공연은 개막 및 환영사 한국전통무용을 김일현 한국무용 아카데미에서 아리랑과 아리 아리랑을, 한국창작무용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무용단이 나비의 꿈, 동해랩소디, 출정, 잠시, 등으로 새로운 면모의 춤을 알렸고, 케이팝 댄스에서는 KPG, GROOBEU, K-POP-UP팀들이 등단해 흥을 돋우었고, 태권무에서는 아르태 팀이 아리랑 랩소디 태권도 댄스와 태권도 브레이킹 퍼포먼스와 Kill this love REMIX(BLACKPINK), Idol REMIX(BTS등을 선보였다.) 


행사 후에는 공연을 위해 고생한 팀들에게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뒤풀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공연에 힘쓴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장, 김일현 한국무용 아카데미원장, 박성영 태권무 아르테 디렉터에게 윤상수 총영사가 감사장을 전달 했다.

 

▲태권무 공연.(사진=정승덕 기자)

 

이번 공연을 관람한 베이지역 동포들은 새로운 면모의 한국 춤을 보게 돼서 좋았고 한복을 입지 않고도 한국 춤을 이렇게 멋지게 보여 줄 수 있는 것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딱딱한 태권도가 아닌 부드러운 태권무로 승화 시켜 태권도의 매력을 한층 주류사회에 선보이게 된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알렸다.


공연을 끝낸 한예종팀은 한국으로, 일부는 포르투갈로 이동해 또 한차례의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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