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2분기 실적 발표... "기록적 매출, 그런데 영업이익은?"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6 16:11:31
  • -
  • +
  • 인쇄
매출 상승의 비결과 영업이익 하락의 원인을 파헤쳐보다
▲ 사진 = 뉴시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동국제약의 2023년 2분기 실적이 대외에 공개됐다. 이 기업의 최근 성과는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 발표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0.98% 상승한 1만4480원의 주가로 마감했다. 2Q23 매출액은 185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이전의 예상치 1816억원을 소폭 상회한 수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기존 예측치 152억원에 미치지 못하고 129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영업이익의 하락은 광고선전비와 판매수수료 비용의 급증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광고선전비는 2Q23에 209억원으로, 이전 분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동국제약의 새 제품 '마데카프라임' 출시와 관련한 일시적인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동국제약 측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실적에도 불구하고, 동국제약의 다양한 사업 부문들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헬스케어 부문은 59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또한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화장품, 동국생명과학, 해외사업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동국제약은 1968년 설립 이후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활동해왔으며, 2007년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인사돌, 오라메디, 마데카솔 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보유하며, 국내외에서 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동국제약의 향후 전망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