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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유한킴벌리는 여름철을 겨냥해 출시한 생리대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관련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세 배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이 같은 성과는 기온 상승과 함께 여름철 생리 불편을 줄여주는 시즈널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와 브랜드 화제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9일 서울은 37.1도의 기온을 기록했으며, 이는 1908년 근대 기상관측 이래 7월 상순 기준 역대 최고치다.
유한킴벌리는 폭염 속 생리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좋은느낌 썸머에디션’을 처음 선보였다. 성공적인 시장 반응에 힘입어 올해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으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4월엔 신제품 ‘화이트 스테이쿨’도 추가로 선보였다.
좋은느낌 썸머에디션은 에어터널 흡수층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60% 빠른 흡수력을 구현했으며, 대나무 유래 라이오셀 커버를 사용해 표면 온도를 최대 2도 낮췄다. 입는 오버나이트 제품의 경우 착용 시 언더웨어 속 상대습도가 30% 낮아지는 등 통기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화이트 스테이쿨에는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쿨링시트가 적용돼 시원한 착용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사 기준 일반 생리대 부착 시간을 넘는 최대 4시간까지 마일드한 쿨링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고 캠페인도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모델인 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출연한 광고 영상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누적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담당자는 “무더위가 매년 극심해지면서 여름철 생리 고민 해소를 돕는 여성용품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유한킴벌리만의 R&D,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생리대 핵심 기능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외에도 여름철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시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9년 연속 시장 1위를 유지 중인 ‘하기스 썸머기저귀’를 비롯해 ‘크리넥스 쿨링물티슈’,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 썸머’ 등으로 여름철 위생용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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