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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유한킴벌리가 저출생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신혼부부들의 실질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5 신혼부부학교’가 13.7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지난 5월 31일과 6월 7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기 위한 체험형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유한킴벌리는 서울YWCA와 함께 무자녀 및 유자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실질적 소통과 공감을 끌어내며 의미 있는 사회적 대화를 이끌었다.
10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기 위한 체험 중심 교육·멘토링 행사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여정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1회차에는 무자녀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2회차에는 결혼 7년차 이하의 유자녀 부부를 대상으로 각각 나눠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자녀 계획, 가사 분담, 재정 관리, 양육, 부부 협력 등 현실적인 주제에 대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7.4% 증가하며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혼인 건수 역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이번 신혼부부학교는 13.7: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 중 진행된 '소통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 원장과 소아청소년정신의학과 전문의 조성우 원장이 함께하며, 참가 부부들이 결혼과 육아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상담과 토론을 이어갔다.
유한킴벌리와 서울YWCA는 이번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심층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혼부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돌봄 관련 제도 및 환경에 대한 인터뷰와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제도적·문화적 대안을 제시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유한킴벌리 사회책임 담당자는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기업의 역할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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