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두나무, 장노년층 맞춤 교육 첫 시행...디지털 금융 문턱 낮춘다

업계 최초 디지털 자산 교육…"사기 예방 자신감 높였다"

▲ (사진=두나무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업비트, 증권플러스 등을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시니어층의 디지털 금융 소외 해소를 위해 진행한 ‘도전! 금융골든벨(이하 금융골든벨)’을 성황리에 마치며 50대 이상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과 만족을 이끌어냈다.

 

30일, 두나무에 따르면 50대 이상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한 금융골든벨은 금융위원회 소관 비영리 공익법인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회장 윤덕홍)와 금융감독원이 금융사들과 함께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금융교육으로, 디지털 자산 업계에서 두나무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노년층의 디지털 금융 소외를 해소하고 안전한 노후 자산 관리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두나무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의 일환이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 금융골든벨에는 50대 이상 시니어 1200명이 신청했으며,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장노년층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접수 시작 5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교육에서는 디지털 자산의 기초 개념부터 시장 동향과 정부 정책, 금융사기 예방 및 대응법까지 시니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사례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 자료와 진행에는 두나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비대면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흥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 교육에 큰 호응을 보냈다.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87%가 교육 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3%는 금융골든벨 참여 이후 금융 및 디지털 자산 사기를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많은 참가자들이 앞으로도 유사한 프로그램의 지속 운영을 바란다고 전했다.

금융골든벨에서 1위를 차지한 윤동한 씨(61)는 “두나무의 교육이 일상에서 꼭 필요한 금융 지식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도 바꿀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금융골든벨을 시작으로 디지털 금융 지식 격차 해소를 위한 두나무의 업클래스가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덕홍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회장도 “두나무의 이번 교육은 시니어 대상 금융사기 예방과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 문화 정착에 반드시 필요한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두나무와 함께 국민 인식을 높이고 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올해 ‘투자자 보호’를 핵심 ESG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를 론칭했으며, 하반기부터 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5060 시니어층을 위한 업클래스 추가 교육이 예정돼 있으며, 이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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