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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나무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가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를 선보이며, 체계적인 금융 교육을 통해 건전한 투자 문화 확산에 나섰다.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를 공식 론칭했다. ‘업클래스’는 업비트와 클래스(Class)를 결합한 명칭으로, 청년층부터 장년·노년층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미래 금융 환경에 발맞춰 국민의 디지털 자산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 규모는 100조 원을 돌파했고, 투자자는 약 1825만 명에 달한다. 관심은 커졌지만, 여전히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두나무는 업비트 운영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클래스’를 출범했다. 특히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교육 격차 해소와 투자자 보호에 방점을 두고 있다. 앞서 약 2만 명(연인원 기준)의 청소년이 참여한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와도 맥을 같이한다.
‘업클래스’의 첫 걸음으로 두나무는 지난 4월 30일, 금융위원회 산하 비영리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이하 시교협)와 MOU를 체결하고 시니어 금융 교육 협력에 나섰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에서 이석우 대표와 윤덕홍 시교협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5060세대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업클래스 시니어 디지털 자산 금융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금융권 평균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 강사진이 진행하며, 교재는 금융소비자 보호 전문가인 성수용 한국금융연수원 교수가 집필에 참여했다. 두나무는 총 120회 이상의 강의를 통해 시니어층의 디지털 자산 이해를 돕고, 이를 악용한 금융사기 예방 및 노후 자산 보호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두나무는 오는 6월, 금융감독원과 함께 50대 이상 장노년층을 위한 온라인 금융 퀴즈 프로그램 ‘도전! 금융골든벨’을 개최한다. 이는 ‘업클래스’ 시니어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하반기에는 청년층을 위한 ‘업클래스 청년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자산 시장이 성장하면서 투자자층도 2030세대에서 5060세대까지 넓어졌다”며 “업클래스를 통해 세대별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전 국민이 디지털 자산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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