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문경원 기자] 지난 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상어’에서 장영희 역을 맡은 이하늬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이수의 조력자이지만 뒤로는 그를 감시하는 영희는 이수를 돕고 싶지만 돕지 못하는 자신의 상황 때문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녀는 요시무라가 조회장에게 보내라는 봉투를 뜯어보려다 멈추며 이수(김남길 분)와 요시무라 준이치로(이재구 분)의 사이에서 복잡한 자신의 심경을 표현하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요시무라의 검은 속내를 알게됐지만 도울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깊은 한숨을 내뱉는 등 섬세한 감정연기에 몰입한 시청자들은 “갈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할지 흥미진진”, “영희가 감추고 있는 것은 뭘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식(정원중 분)에게 전화를 건 이수가 죽은 정만철(김민상 분)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그를 압박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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