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회장 구속, 경영공백 ‘최소화’ 방안은?

김지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8-08 14: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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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 측. “일부 경영공백, 전문경영인 책임경영으로 최소화하겠다”
▲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이 7일 구속수감된 데에 따라 동아쏘시오그룹이 경영공백을 최소화할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일요주간DB)

[일요주간=김지민 기자]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이 7일 구속수감된 데에 따라 동아쏘시오그룹이 경영공백을 최소화할 방안을 발표했다.


8일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각 사별로 전문 경영인 체제 아래 독립경영을 해왔다”면서 “회장의 구속에 따라 우려될 수 있는 대규모 투자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중요한 경영상의 의사결정 등 일부 경영공백은 각 사 전문경영인의 책임 경영으로 최소화함과 동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법원의 구속 결정은 유죄와 무죄를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향후 재판과정을 통해 의혹이 소명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알렸다.


현재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아래에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등 총 22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또 각사의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도맡아 한다.


강정석 동아쏘시오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회사자금 700억원을 횡령해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 170억원의 세금 포탈 등의 혐으로 전날 구속수감됐다.


전날 최경서 부산지법 동부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면서 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1999년부터 동아제약 등기이사가 된 강 회장이 회삿돈으로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최고결정자의 위치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강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일선 영업직원들의 과욕에 따른 개인적 일탈이고, 도매상들이 회사와는 전혀 무관하게 저지른 불법행위”라는 취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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