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대구정신, 대구의 미래’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이수전 기자 / 기사승인 : 2018-03-02 09: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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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비롯 각계 인사들 참여
27일 '대구정신과 대구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대구시민주간 기념 학술대회에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대구정신과 대구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대구시민주간 기념 학술대회에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주간=이수전 기자] 대구시민주간 기념 학술세미나가 27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밴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대구정신, 대구의 미래’라는 주제로 대구경북학회, 대학정치학회, 대구경북연구원 주관으로 열렸다.


또 이번 세미나는 대구광역시에서 대구시민주간을 맞이해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와 2.28 대구 민주화운동의 국가기념일 지정의 의미를 살린다는 의미에서 더욱 뜻깊다. 대구정신과 연계한 대구의 미래상에 대한 학술대회기 때문이다.


이날 세미나는 박노광 대구경북학회 이사의 사회와 이성환 대한정치학회 회장의 개회사, 김규원 대구경북학회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유명철 경북대학교 교수는 “2.28 대구 민주화운동과 대구정신이 우리나라 민주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시민정신을 통한 새로운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채장수 경북대 교수, 최병덕 계명대 교수 등 교수진들도 “2.28 대구 민주화운동이 지경긔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면서 “이러한 대구정신이 오늘날 대구 지역경제의 중심 역할이 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김영철 계명대 교수는 “대구의 역사와 정신이 시민 곁으로 보다 폭넓고 광범위하게 퍼져 나감으로서 대구의 세계화, 교육과 관광의 열린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그 기반에는 대구 정체성에 기반한 랜드마크도 형성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태일 영남대 교수는 “대구지역의 문화와 교육, 그리고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화운동 등을 토대로 대구정신을 지역사회와 연계시켜 나가는 많은 노력들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참석해 “대구 사회의 변화를 위해 많은 분들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으며, 노동일 2.28 민주운동기념 사업회 공동대표도 “대구정신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는 시민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구정신과 대구의 미래는 대구의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화운동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시민운동을 통해 만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회적경제 구현과 범 국가적인 지원정책이 융복합적으로 결합되어야만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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