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 = 김쌍주 대기자] 지역 벤처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사기를 고취하고 벤처인들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진행된 ‘2018 벤처인의 날’ 행사에서는 도전의식과 개척정신으로 기술혁신과 탁월한 경영성과를 이뤄낸 부산의 벤처기업인 16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12월 18일 오후 4시 30분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18 벤처인의 날’ 행사에는 올 한해를 빛낸 부산의 벤처기업인, 신기술혁신 및 벤처기업육성 유공자를 비롯한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CEO 및 임직원, 그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상임부회장, 이상준 ㈔부산벤처기업협회장,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정홍섭 동명대학교 총장 등 부산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부산벤처기업인상, 신기술혁신상, 벤처기업육성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 장학금전달이 있었고, 2부는 지역산업 활성화에 힘써온 지역 벤처기업인들을 위한 축하공연, 사업성과 보고, 송년 연찬회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부산벤처기업인상’에는 ㈜인터오션 채재익 대표이사, 합강테크 김창영 대표이사, ㈜카나 이승훈 대표이사, ㈜로보테크 강삼태 대표이사, ㈜지패션코리아 유강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수상자는 부산광역시 기업인예우 및 기업 활동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우수기업인 인증서와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 신용보증특례지원 등 향후 3년간 우수기업인으로서의 예우와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신기술혁신상’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에 경성산업 김경조 대표이사, ㈜아이티윈 곽영호 대표이사, ㈜코닥트 심성수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부산시장상에는 ㈜아남전기 김성곤 대표이사가 받았다.
부산상공회의소장상은 ㈜세종디자인 이태우 대표이사가, BNK금융그룹회장상은 나로메디칼 박창수 대표이사, 부산인터넷방송국에 김대정 대표이사가 받았으며, 부산벤처기업협회장상은 ㈜블루바이저 황용국 대표이사, ㈜린치핀에 최성욱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벤처기업육성유공’ 표창에는 부산벤처타워㈜ 김영주 상임이사, (재)부산테크노파크 김호진 단장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상준 ㈔부산벤처기업협회장이 벤처기업인을 대표해 한부모복지시설 등에 장학금 2,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한 장학금은 매년 부산의 벤처기업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 13주년이 되는 부산벤처기업협회의 발전을 기원하고,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창조적인 기업가정신으로 꾸준히 연구 개발하여 오늘의 성과를 이룬 여러 수상자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벤처기업이 성공하면 부산이 발전하게 된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강화를 위해 부산시가 함께 노력할 것이며, 벤처기업에서도 지역일자리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박인영 부산광역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벤처기업인들의 활발한 활동과 놀라운 성과를 기대한다.”며 ‘2018 벤치인의 날’ 유공자를 비롯한 벤처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종래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도 축사를 통해 “전국의 벤처기업이 2003년도만 해도 7천7백 개사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3만6천개 사로 늘어나 벤처기업의 비중이 커졌다”며, “우리나라 GDP의 15%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근로자 수도 76만 명에 달해 전체고용의 5%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연간매출이 1천억 원이 넘는 기업이 52개 업체로 벤처기업이 일자리창출의 주역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상준 부산벤처기업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벤처기업인들의 숙원이던 벤처타운이 준공되어 여러 기관과 관련단체들이 입주해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유공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와 아울러 벤처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부산벤처기업인상에는 5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신기술혁신상에는 9개 기업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업체의 산업군은 화장품, 신발, 의료기기, 산업용로봇 등으로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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