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2026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ESG 경영 성과·전략 공개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7: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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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공급망·안전경영 등 핵심 이슈 담아…이사회 역량지표 첫 공개
▲ (사진=KCC 제공)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이 투자와 경영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ESG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KCC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의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며 책임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KCC는 '2026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의 주요 활동과 성과, 기후변화와 공급망 등 지속가능성 핵심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이 담겼다.

이번 보고서는 KCC의 경영이념인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창조'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기후변화와 환경, 인권, 윤리·준법, 공급망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와 대응 방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KCC는 'ESG 경영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을 목표로 ▲환경과 함께하는 KCC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KCC ▲투명하고 신뢰받는 KCC를 ESG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2014년부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운영해오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경영체계 고도화와 기후변화 대응, 사업장 환경영향 저감, 지속가능한 기술혁신을 중점 추진했다.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따라 사업장 환경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제품별 탄소배출량 산출 확대,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소 설치, 고효율 설비 전환, 친환경 구매 기준 수립 등을 추진했다. 친환경 제품군 확대와 자원순환형 제품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경영과 안전경영, 사회공헌, 공급망 ESG 관리 강화에 집중했다.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점검했으며, 안전보건환경 최고책임자(CSEO)를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 구축, 작업중지권 확대, 작업안전분석(JSA) 기반 위험성 평가 등을 강화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공정안전관리(PSM) P등급 사업장은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늘었고, 나머지 사업장은 S등급을 유지했다. 또한 EU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을 반영한 공급망 관리정책을 수립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도 실시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역량지표(BSM)를 처음 공개해 이사회의 전문성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 앞으로 이사 선임 과정에서도 필요한 전문성과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업계 최초로 CP 등급평가 'AA'를 획득했으며, 공정거래와 부정경쟁 관련 리스크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추진 성과와 향후 방향을 담았다"며 "기술 경쟁력과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는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KRCA(지속가능성보고서상) 제조부문에서 11년 연속 우수보고서로 선정됐다. 또한 미국 LACP의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와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 연차보고서 부문 금상, 머콤(MerComm)의 'ARC Awards' 동상 등을 수상하며 보고서의 완성도와 전달력을 인정받았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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