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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CC 제공) |
KCC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달아오른 건축물과 생활공간의 온도를 낮추는 차열도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건물의 열기를 낮추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과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KCC는 최근 2개월간 고객센터와 전국 영업팀에 접수된 차열도료 관련 문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문의는 시공 단가와 기능·효과, 시공 방법 등에 집중됐다.
실제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KCC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판매한 차열도료 상도와 하도·중도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70만L를 넘어섰다. 이는 2L 생수병 약 35만 개 분량으로, 실제 시공 면적은 약 15만㎡, 축구장 약 21개 규모다.
지난해 판매량은 2023년보다 2배 증가했으며, 올해 1월부터 8월 5일까지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늘었다.
차열도료는 태양광의 적외선을 반사하고 흡수한 열을 외부로 방출해 건축물 표면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성 도료다. KCC의 쿨루프 지원사업에서는 시공 전후 건물 외부 온도가 약 15도 낮아지는 효과가 확인됐다.
KCC는 적용 공간과 용도에 따라 ‘스포탄상도(에너지)’, ‘숲으로차열상도플러스’, ‘스포로드쿨’ 등 3종의 차열도료를 운영하고 있다. 옥상·지붕용 ‘스포탄상도(에너지)’는 미국 쿨루프 레이팅 카운슬(CRRC) 인증을 획득했으며, ‘스포로드쿨’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등 생활공간에 활용할 수 있다.
김광주 KCC 유통도료사업부장(상무)은 “차열도료는 건축물뿐 아니라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등 생활공간의 열기를 줄일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라며 “폭염에 따른 수요 증가에 맞춰 공간과 용도에 적합한 제품으로 여름철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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