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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N 페스티벌 2024 시즌 현장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페스티벌’ 2025 시즌 1라운드를 시작으로 올해 레이싱 일정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다. 단일 차종으로 경주를 펼치는 원메이크 레이스 형식으로, 드라이버의 운전 실력만으로 순위를 겨룬다.
이번 시즌에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아이오닉 5 N eN1 차량), ‘금호 N1 클래스’(아반떼 N1 차량), ‘넥센 N2 클래스’(아반떼 N2 차량) 등 세 개 등급의 경기가 열린다. 참가 차량은 모두 N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올해 일정은 총 6라운드로 구성됐다. 1라운드는 용인 스피드웨이(5월), 2라운드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6월), 3·4라운드는 인제 스피디움(각각 9월, 10월), 최종 5·6라운드는 11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3라운드는 TCR 아시아, 4라운드는 TCR 아시아 및 TCR 월드 투어와 함께 열린다. TCR(투어링카 레이싱)은 자동차 제조사가 경주차를 제작해 팀에 공급하는 형식의 국제 대회로, 현대차는 2018년부터 해당 대회에 경주 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최종 라운드에는 미국 SRO TC 아메리카 현대 N 트로피 컵, 중국 현대 N 컵 우승자가 초청돼 국내 선수들과의 교류전도 진행된다.
현대차는 각 라운드 현장에서 관람객을 위한 체험 행사를 병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드라이버 동승 주행 체험(N 택시), 장난감 자동차 경주(N 미니카), 트랙 체험 버스 투어(서킷 사파리) 등이다.
올해부터는 N 및 N-Line 모델 소유자가 직접 트랙을 주행하는 ‘N 트랙 데이’가 신설됐으며, 개막전에는 차량 전시, 키즈존, 기념품 제작 부스 등이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레이싱 대회와의 공동 개최 및 교류전을 통해 N 페스티벌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며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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