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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 전경.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DB증권은 28일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에 대해 바이오 CMO(위탁생산) 사업의 고성장이 동사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4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는 11만 900원으로 목표가 대비 30.7%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 “외형은 동아제약으로 수익성은 에스티젠바이오로 성장 중”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 4412억 원(+8.1% YoY), 영업이익 1055억 원(+28.5% YoY, OPM 7.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연결 자회사인 동아제약은 경기 둔화와 생활건강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반의약품 중 피부외용제의 강세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 증가와 신규 수주 확대 효과로 상반기 영업이익률 13.8%를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 에스티젠바이오, 대규모 증설로 성장 지속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매출액 1080억 원(+83.5% YoY), 영업이익 120억 원(+605.9% YoY, OPM 11.1%)이 예상된다.
DB증권은 “하반기에도 상업화 매출 증가와 신규 계약 효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연말부터 DS(Drug Substance)는 약 30%, DP(Drug Product)는 2배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5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유럽 선진국 GMP 인증에 따른 신규 수주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ⵈDB증권 “BUY 유지…30% 이상 업사이드”
지주회사로서 주주환원 정책도 매력 요인으로 꼽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3년간 300억 원 규모 현금배당과 매년 약 3%의 주식배당을 실시해 왔다.
DB증권은 “동아제약의 안정적 수익성과 에스티젠바이오의 CMO 성장세가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14만 5000원을 유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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