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핵심기술 보호 앞장...지속가능한 상생 실천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7 12: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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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에 협력사 기술자료 위탁 보관, 기술 유출 위험 줄이는 ‘기술자료 임치’
-자체 기술유용 사전 점검 프로세스 등 협력사와 건전한 기업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LG그룹 본사.(사진=newsis)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협력사(중소·중견기업)의 기술자료 임치를 210건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상생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핵심기술 보호를 적극 지원한 결과 2020년부터 3년 간 국내 대기업 가운데 지원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자료 임치는 협력사가 단독 또는 대기업과 공동 개발한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정부기관(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위탁 보관해 기술 유출 위험을 줄이는 제도다. 기술자료, 경영정보, 지식 재산권 관련 정보 등이 포함된다. 

 

협력사는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정부기관에 보관함으로써 기술 침해 위험 없이 핵심기술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기술자료 임치물을 통해 개발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 안심하고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있다. 

LG전자는 “기술자료 임치 제도를 적극 알리기 위해 협력사에게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확대 적용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2013년부터 협력사가 기술자료를 임치할 때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0년 간 지원한 협력사는 총 100여곳에 이른다. 지원 건수는 총 1600여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LG전자는 협력사의 핵심기술과 영업 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자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복수의 협력사와 부품을 공동 개발하기 전 특정 협력사의 기술유용을 방지하고자 ‘사전 점검 프로세스’를 의무화하는 등 건전한 기업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는 “협력사의 핵심 기술자료 임치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 신뢰를 높이며 협력사가 안심하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공정한 상생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1·2·3차 전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동반성장 5대 추진과제를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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