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탄소 저감·상생협력 성과 담은 ESG 리포트 발간…지속가능 성장 다짐

LG에너지솔루션, 탄소 저감·상생협력 성과 담은 ESG 리포트 발간…지속가능 성장 다짐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6:08:52

탄소 네거티브 전략과 협력사 상생으로 ESG 리더십 강화

▲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탄소 네거티브 전략과 재생에너지 확대, 협력사 탄소발자국 가이드라인 제정 등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4 ESG 리포트를 공개하며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리더십을 강조했다.

3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리포트에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 참여 등 다양한 ESG 경영 이니셔티브와 결과가 포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탄소 네거티브 전략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협력사들이 탄소발자국을 정확히 산정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배포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30년 전 사업장 RE100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 PPA(Power Purchasing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오창 에너지플랜트와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운영 중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향후 신설 사업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 2월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EU 배터리 규제에 부합하는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산정 목적, 방법론, 보고서 작성법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 투명성 확보를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운영 시 ESG 규제가 리스크가 아닌 기회가 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생협력 분야에서도 고용노동부 주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 참여해 협력사의 안전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 지원과 상생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의 2024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로 선정되었고, 캐나다 경제 전문 미디어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선정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ESG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CEO 김동명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통한 장기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자와 고객,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