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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보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K-골프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이 4년 연속으로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유력 골프 매체 ‘골프 Inc’가 발표한 이 순위에서 그는 올해도 Top 3에 선정됐다.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은 10일, 최 회장이 미국의 권위 있는 골프 전문지 ‘골프 Inc(Golf Inc. Korea)’가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그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해당 리스트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골프 Inc’는 미국의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3대 유력 골프 매체 중 하나로, 1998년부터 매년 골프 산업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00년부터 개최해온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골프장의 사회적 가치를 끌어올리고 K-골프의 대중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콘서트는 골프장 페어웨이를 무료 개방해 온 가족이 잔디 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국내 유일의 행사로, 매년 수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회공헌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누적 관람객 수는 현재까지 57만 명에 달하며, 누적 자선기금은 약 7억 원, 운영 비용 및 영업손실을 포함한 기부 규모는 100억 원이 넘는다. 세계적인 K-팝 스타 BTS(2015년), 워너원(2018년) 등도 재능기부로 참여해 글로벌 한류 콘서트로 발전했다. 제21회 그린콘서트는 오는 5월 31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최 회장은 2023년과 2024년에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유치를 위해 서원힐스 골프장에 80개 이상의 벙커를 신설하거나 리뉴얼했으며, 이 대회는 170여 개국에 생중계되며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에는 골프 유망주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된 디딤돌 재단의 초대 이사장에 선임됐으며, 서원밸리 골프장 내 연습시설인 서원아카데미를 활용해 청소년 선수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전개 중이다.
이러한 공로로 최 회장은 ‘2024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스포츠 세계화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보그룹은 2021년부터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개최하고 있으며, 제5회 대회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원힐스에서 열린다. 아울러 아마추어 골프 활성화를 위해 주최하는 ‘KGA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도 8월에 서원밸리에서 개최된다. 대보그룹은 2022년에는 남녀 골프단을 창단하며 골프 산업 전반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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