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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빙그레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빙그레가 한국 전통문화의 현대적 해석과 대중화를 위해 ‘K-헤리티지 아트전, 여민동락’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하며 브랜드와 전통의 융합을 선보였다.
1일, 빙그레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기업인 세이버스 코리아와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11일간 경기도 남양주시 전시공간 ‘더 나르떼’에서 열린다. ‘더 나르떼’는 남양주시가 지난 2023년 개관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을 위한 복합 전시 플랫폼이다.
전시에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이수자, 현대 미술 작가 등 총 18명이 참여했으며, 관람객은 회화, 공예,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50여 점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을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 가치를 창출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주제인 ‘여민동락’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 기쁨을 나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빙그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브랜드와 전통문화의 융합을 시도했다. 조선시대 단절됐던 고려 흑자를 재현하는 도예가 김시영 작가와 협업해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 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바나나맛우유는 독특한 단지 형태의 용기로 유명한 제품으로, 기획 당시 한국 전통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이는 단순한 제품 패키지를 넘어, 우리 고유의 미감과 정서를 담은 상징으로 자리잡으며 상표권 등록도 마친 상태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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