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국가유산 활용 공모 5개 사업 선정…국도비 포함 5억2,700만원 확보

최부건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08: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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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야행’신규 선정 쾌거
- 2026년 더 다채로운 활용사업 기대
▲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사진=상주시)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 공모에서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한 5억2,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선정된다.

상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 △국가유산 야행 1건 △향교·서원 활용사업 2건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1건 등 총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사진=상주시)


특히 올해는 ‘국가유산 야행(夜行) 사업’이 새롭게 포함됐다. “상주, 시간의 문을 열다 : 역사와 전통의 밤”을 주제로 상산관과 상주향청 등 지역 대표 문화유산을 무대로 야간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조명길 역사 투어, 조선 의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야간 퍼레이드, 밤마실 공방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상주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을 통해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문화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단순한 보존을 넘어 시민과 함께 향유하는 ‘살아있는 유산’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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