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KB금융,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다음 세대 위한 ESG 경영 강화＂

▲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KB금융그룹이 ESG 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30일,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고객, 사회,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KB금융의 중장기 로드맵과 실행 체계를 토대로 글로벌 공시기준인 ISSB의 공시 요건과 KSSB의 공시기준 초안을 충실히 반영해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KB금융은 탄소중립 추진(KB Net Zero S.T.A.R.), ESG 금융 확대(KB Green Wave 2030), 다양성 확대(KB Diversity 2027) 등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고객과 지역사회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 금융 접근성 개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고객 중심 경영,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등 구체적인 포용 금융 활동이 상세히 수록됐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가족 친화 근무 제도, 안전한 일터 환경 등 사회 공공정책과 관련한 주요 정보를 별도로 공개하며, 공공정책에 발맞춘 선도적 역할 수행을 강조했다.

또한 재무 중대성 평가를 통해 리스크 관리, 기후 위기 대응, 포용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디지털 혁신 및 기술 등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5대 중대 이슈를 선정하고,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라는 4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KB금융은 기후 위기 대응 부문에서 산출 대상 자산군을 해외 국채까지 확대한 금융배출량과, 전년 대비 고도화된 기후 위기 시나리오 분석을 바탕으로 수립한 기후 회복력 중장기 대응 전략 등 선제적인 관리 방안도 공개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ESG 정보 공개를 넘어 다양한 독자층이 활용 목적에 맞춰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설명 중심(일반이해자 관점)’ 보고서와 ‘투자자 요구 정보 중심(투자자 관점)’ 보고서로 나누어 작성됐다.

양종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금융은 단순한 자금 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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