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종 연구, 첨가물과 포장재 개발 등 종합 연구소로 기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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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 통합연구소.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창립 100년을 맞아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통합연구소를 개관하며 본격적인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홍천 맥주 연구소와 청주 소주 연구소를 통합한 신축 통합연구소를 경기도 용인시에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주류는 물론 신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달 31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인규 대표를 비롯해 전장우 통합연구소장(상무)과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통합연구소 개관을 축하했다. 김 대표는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해 다양한 주종 및 관련 분야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통합연구소는 2023년 12월 말 착공해 약 1년 2개월 간의 공사 끝에 지난 2월 완공됐다. 대지면적 1만 595㎡, 연면적 1만 3230.89㎡ 규모로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에 연구 시설은 물론 업무 지원 및 공용 시설, 보안 시스템까지 갖추어 체계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설계는 ‘올드 & 뉴 스택드 디자인(Old & New Stacked Design)’ 콘셉트로 이뤄졌다. 하이트진로의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층층이 쌓인 외관과 함께 중앙부에는 자연 채광을 극대화한 아트리움 구조를 도입해 개방감과 혁신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통합을 통해 이원화돼 있던 인력과 연구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연구 분야를 첨가물, 신소재, 포장재 및 용기 개발 등으로 확장해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류 외에도 음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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