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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혹서기를 앞두고 서울시 5대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제철 과일과 채소를 매월 정기 후원하는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17일 첫 지원으로 복숭아·자두·오이 등을 전달했다.
이날 하이트진로는 서울역,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영등포 등 서울 5대 쪽방촌 내 ‘온기창고’ 및 쪽방상담소에 복숭아, 자두, 오이, 애호박, 파프리카 등 신선한 과일과 채소 700인분을 전달하며 첫 정기 후원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이트진로가 서울시와 함께 2013년 체결한 ‘주거취약계층 한파·폭염 대응 및 보호활동’ 협약의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주민들의 영양 균형과 건강을 고려해 식품 지원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 ‘온기창고’를 기반으로, 매월 제철 식재료를 정기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서 사과, 한라봉, 냉이 등 7종의 과일과 채소 250인분을 제공하며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6월에는 영등포 온기창고 신규 개소를 후원한 바 있다.
이번 7월을 시작으로 하이트진로는 혹서기 건강식을 포함해 8월 복날 보양식, 9월 제철 식품, 10월 추석 음식 등 매월 주제를 달리한 식품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는 하이트진로가 지분을 투자한 신선 식자재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와 협업해 실행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3월 시범 운영과 6월 영등포 온기창고 개소 후원에 이어, 서울시 5대 쪽방촌 온기창고 정기 후원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진심을 多하는’ 경영 가치를 실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보다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기창고’는 서울시와 민간 기업, 후원자들의 협력으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푸드마켓으로, 생필품과 식품을 매장에 진열해 주민들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물품을 고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선착순·줄서기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 중심의 효율적인 식품 지원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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