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희망퇴직」으로 경영위기 극복 및 인력효율화 추진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4-04-30 13: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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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들의 자발적인 임금반납으로 희망퇴직 위로금 재원 122억 마련
- 희망퇴직을 통한 전사적 인력구조 개편으로 인력운영 효율화 기대
▲ 한국전력 본사사옥 전경 (사진=한전)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재무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특단의 자구대책 이행”을 위하여, 오는 6월 15일 희망퇴직을 시행할 예정이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4월 30일(화)부터 5월 8일(수)까지이며, 희망퇴직 대상자에게는 퇴직금 외에 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희망퇴직 위로금 재원은 약 122억원이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22년도 경영평가성과급”으로 마련되었다. 위로금은 1.1억원을 최대 한도로 하며, 근속기간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명예퇴직이 가능한 근속 20년 이상의 직원들에게는 명예퇴직금의 50%를 지급하고, 근속 20년 미만의 직원들은 근속기간에 따라 조기퇴직금(연봉월액의 6개월분)의 50∼300%를 받게 된다.
 

신청 인원이 희망퇴직 가능 재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 중심(80%)으로 시행하되, 급여 반납에 동참한 직원들에 대한 공평한 기회 제공 차원에서 전체 희망퇴직 인원의 20%를 근속연수 3년 이상 20년 미만 직원 중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한전은 재무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희망퇴직 이외에 경영체계 전반에 걸친 과감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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