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유리창의 마술로 불리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국내서 첫 공개
'관객 중심' 전시 마련해 신기술 체험 강조…태양전지차 등 제작 주니어 공학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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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는 이번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上), 특수 주행이 가능한 ‘모비온’(下) 등을 전시하고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현대모비스가 4월 3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차량 전면 유리창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UD)’와 차세대 전동화 구동 기술인 ‘e-코너 시스템’이 적용된 ‘모비온(MOBION)’이 공개된다. 또한, 사용자의 감정과 주행 상황에 따라 조명이 변하는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도 주목할 만하다.
홀로그래픽 HUD는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음악, 동영상 등을 차량 전면 유리창에 선명하게 구현하는 기술로 독일 광학기업 ZEISS와 공동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올해 1월 CES 2025에서 처음 공개되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모비온은 네 바퀴가 90도로 회전해 옆으로 주행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기능을 갖춘 실증차로 현대모비스의 e-코너 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적용됐다. 관람객들은 모비온에 직접 탑승해 색다른 모빌리티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M.Tech 갤러리관’을 운영해 모빌리티 기술의 작동 원리를 쉽게 설명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전문 해설가가 복잡한 자동차 부품 기술을 관람객 눈높이에 맞춰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전시 기간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3D 홀로그램과 태양전지 전기를 이용한 미니카 제작을 체험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에서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평일 한 차례, 주말에는 세 차례씩 총 6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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