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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27일 제주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2025 현대모비스 대리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규석 사장(사진 가운데)은 "고객들이 현대차/기아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우리의 서비스 경쟁력"이라며 A/S 부품 고객 서비스 강화를 강조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국 우수 대리점과 함께 ‘2025년 현대모비스 대리점 컨퍼런스’를 개최해 고객가치 향상과 브랜드 신뢰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자동차 산업의 빠른 변화 속에서 현대차·기아 A/S 부품 공급망 최전선에 있는 대리점 대표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신뢰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주말 제주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규석 사장을 비롯한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전국에서 모인 대리점 대표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자동차 부품 시장 동향 및 지원 정책 설명회, 비전 및 성장가치 워크숍, 우수 대리점 시상식 등이 이어졌다.
이규석 사장은 “현대차·기아를 고객들이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우수한 서비스 경쟁력”이라며 “고객이 필요할 때 누구보다 빠르게 전국 어디서나 A/S 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모비스와 대리점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자동차 수리에 필수적인 A/S 부품 공급은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기아로부터 순정부품 공급 책임을 위임받아 국내 1,200여 개 대리점과 해외 157개 국가 1만1,000여 딜러망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안정적 재고 보유와 체계적 물류·유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유통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글로벌 현대차·기아 고객의 차량 사후관리 최접점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모비스는 대리점을 중요한 고객이자 소비자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반자로 인식해 200억 원 규모의 상생기금 조성 및 지원, 대리점 경영 컨설팅, 비품 및 무상 안전진단, 재고 건전화 등 다양한 운영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공급 프로세스 개선과 상권 관리 정책을 함께 논의하며 고객 응대 서비스 강화 교육, 마음 면역력 강화 힐링 교육 등 대리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청취한 시장 동향과 현장 애로사항은 AI 기반 오더 시스템과 정책 개선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협력사부터 대리점까지 전 프로세스에 고도화된 기술력과 혁신적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단순히 부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한다’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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