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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카드 사옥. (사진=newsis)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KB국민카드는 지난해 결산 당기순이익이 4027억 원을 기록해 전년(3511억 원) 대비 14.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신용손실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융자산 성장, 일반매출 중심 카드 이용금액 증가, 영업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내실 성장한 결과다.
KB국민카드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32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71.8%)했다. 금융자산 증가로 인한 이자이익 확대에도 불구하고 희망·특별퇴직 시행 등 계절적 비용과 해외법인 손상자산까지 증가하면서 신용손실충당금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국민카드의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31%로 전분기 대비 소폭(0.02%포인트) 상승했지만 부실채권(NPL)비율은 1.08%로 전분기보다 0.05%p 개선됐다.
국민카드는 "올해 차별화된 역량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미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자본효율성 관점에서 성장을 추진하고 비용과 영업 효율화로 내실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거시 환경 악화로 잠재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외 시장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건전성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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